아동방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무도 모른다 코로나19 초기 부모가 이렇게까지 방임을 한다고? 라고 눈과 귀를 의심케 하는 아동학대, 방임 사건들이 뉴스에서 흘러나왔다. 그래서 우리는 학교나 어린이집, 그리고 사회의 또다른 역할도 알게 되었다. 고레이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아무도 모른다’도 무책임한 부모로부터 방임된 아이들과 그 아이들을 발견하지 못하는 이웃과 사회를 고발하는 영화이다. 2005년 개봉작인 영화는 보는 내내 먹먹히 굳은 얼굴을 한 번도 펴지 못하게 했고, 끝내 가슴 아프게 끝이 나게 되었다. 엄마와 아들이 새로운 집에 이사를 오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이사차가 도착하기 전에 윗집에 인사를 하면서 12살, 6학년인 예의바른 아들과 외국에 나가 있는 아빠를 소개할 때만 해도 일반 다수 범주에 들어있는 가정으로 보이지만, 계단을 내려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