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키나와 沖縄 뜨겁고 습한 우리의 여름과 날씨가 비슷한 일본은 여름 여행 장소로는 별로 추천을 받지 못한다. 볕 뜨거운 여름에도 잔소리가 있어야 겨우 바르는 썬블럭을 챙겨 들고, 늦은 봄 오키나와를 다녀왔다.오키나와는 일본안에서도 본토와는 다른 역사를 지닌 섬나라다. 우리 역사 속에서도 여러번 단독으로 등장하는 곳이고, 일본에 정복당한 후 가장 치열한 태평양 전쟁의 장소가 된 곳이다.지리적으로 동중국해와 태평양 사이에 위치하며 특히 긴장감이 감도는 대만의 옆이라 군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으로, 크기와, 인구, 인구밀도까지 울산과 비슷한 이 섬나라의 첫인상은 일본이되 무언가가 다른 일본이다. 야밤에 태국 공항에 도착해본 사람이라면 느꼈을 이질적인 공기처럼 마치 진이 빠져나갈 듯한 습함이 우리를 맞이한다.피부의 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