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을 그리고 냉정과 열정 사이 “홀로 멀리 여행을 떠나라. 그곳에서 그리운 사람이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다.” 저녁 바람의 시원함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사랑하기 좋은 계절. 어떤 힘으로도 막을 수 없는, 고통이 수반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랑하는 것을 멈추지 못하는 그 계절이 왔다. 이 가을이 지나간 뒤 여밀 옷가지의 걱정과 텅 비어버린 나를 마주할까. 뭔가 수확해 채워야 하는 계절. 방치하다시피 한 여름이 지나갔다. 서점의 구간을 신대륙 탐험 하듯 지나다 눈이 간다. “진실한 사랑은 변하는 게 아니다. 마음을 다해서 사랑했다면, 언젠가 꼭 만난다.” “인연이 잠시 멀어져도 긴 시간 동안 먼 길을 돌고 돌아 결국 이렇게 그 사람 앞에 서게 된다.” ’냉정과 열정 사이‘ 나는 영화를 먼저 보고 책을 봤다. 영화를 볼 당시 나는 사랑..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