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씬 짜오! 반미샌드위치와 커피, 그리고 오토바이의 도시 하노이 Xin Chao. 진한 커피와 반미샌드위치, 고수향 가득한 쌀국수 무서운 오토바이 떼의 경적 소리와 젊은이들 하루에도 몇 번씩 내리는 비와 3모작이 가능한 기후 하노이는 내가 상상한 그대로의 여름 도시였다. 머무는 5일간 2번이나 찾아간 시장 안 철판요릿집은 노부부가 운영했는데, 저녁 시간에는 아들 부부와 귀여운 손자들이 와서 일을 도왔다. 철판요리집이라고 사실 거창한 음식점이 아니라 앞에서 재료를 선택하면 바로 구워 먹는 노점 겸 술집이다. 호기롭게 주문해서 안주를 받아 드니 술은 맥주밖에 없었다. 첫 날은 파는 대로 먹었지만, 마지막날 갔을 땐 슬쩍 소주를 보여주니 먹어도 된다고 해 주셨다. 고마워서 꼬맹이 손자들에게 한국식으로 용돈도 좀 주고, 10마디쯤 아는 모든 베트남어를 동원해서 고마움을 표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