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다를 걷는다 삼척해상케이블카 강릉에서 내려오는 길에는 삼척에 들렀다. 몇 년 전 바닷바람을 맞으며 레일바이크를 시원하게 탔던 기억으로 다시 들렀는데, 그 새 해상케이블카가 생겼다. 세상에! 시작부터 끝까지 쭉 바다 위를 달린다니 꼭 타봐야겠다. 케이블카 주차장에는 마을 어르신으로 보이는 노인 두 분이 주차 안내를 하고 계셨다. 이 폭염에 덥지도 않으신지 활짝 웃으며 맞아주신다. 표를 끊고 안으로 들어가니 색색으로 대기선이 바닥에 그려져 있다. 그 선을 따라 줄줄 엘리베이터와 계단으로 3층까지 올라갔다. 다행히 대기 줄이 그리 길지 않았다. 대기하는 곳의 풍경도 좋다. 에어컨 바람 아래 20분 정도 기다려 케이블카에 탑승했다. 사방이 심지어 바닥까지 유리로 되어 있는 케이블카가 탑승객을 기다린다. ‘와.... 바다...’ 어디로 눈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