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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항로

북극항로열린포럼, 러시아 로스콩그레스재단과 협력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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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북극항로 협력, ICIE 이어 러시아 국가급 국제경제행사 운영기관까지 공식 협력망 확대

우세진 대표, 91일 블라디보스토크서 서명, 동방경제포럼(EEF) 발표 앞두고 한·러 협력 기반 넓혀

 

 

사단법인 북극항로열린포럼 우세진 대표(울산과학대학교 교수)가 러시아 로스콩그레스재단(Roscongress Foundation)과 협력협정(Cooperation Agreement)을 체결하며 한·러 북극항로 협력의 외연을 넓혔다.

 

협정은 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막한 제11회 동방경제포럼(Eastern Economic Forum·EEF) 현장에서 체결됐다. 북극항로열린포럼 우세진 대표와 로스콩그레스재단 Gregory Velikikh 부회장이 양 기관을 대표해 협정서에 서명했다.

 

로스콩그레스재단은 동방경제포럼을 비롯해 러시아의 국가급·국제급 경제포럼과 비즈니스 행사를 운영하는 기관이다. 정부기관과 기업, 경제단체, 전문가를 연결하며 러시아와 해외 경제·산업계의 협력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협정의 의미는 단순한 기관 간 교류에 머물지 않는다. 북극항로열린포럼이 국제산업가·기업가회의(International Congress of Industrialists and Entrepreneurs·ICIE)를 통해 구축해 온 한·러 민간 산업협력 네트워크가 러시아의 주요 국제경제 플랫폼인 로스콩그레스재단으로 이어지면서 협력의 범위와 접점이 한 단계 넓어졌다.

 

협정에 따라 두 기관은 한·러 전문가와 산업계 간 교류를 확대하고 협력에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한다. 양측의 관련 조직과 기업 사이에도 직접적인 연결 채널을 구축해 장기적이고 상호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ICIE는 양 기관의 협력을 조정하고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존 민간 산업 네트워크와 로스콩그레스재단의 국제경제 네트워크를 연결해 한·러 전문가와 기업이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협력 의제를 발굴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북극항로열린포럼이 주목하는 지점은 북극항로가 단순한 해상운송로에 머물지 않는다는 데 있다. 항만과 물류, 조선·해양, 에너지, 건설·인프라가 함께 움직이는 복합 산업 공간인 만큼 항로 개방은 새로운 물류 노선뿐 아니라 연관 산업 전반의 협력 가능성을 함께 열어놓는다.

 

특히 세계적인 조선·해양 및 에너지 산업기반을 갖춘 울산의 산업 역량과 러시아 극동·북극지역의 인프라 수요를 연결하는 데 이번 국제협력망을 활용할 계획이다. 양국 전문가와 기업이 서로의 수요와 기술을 확인하고, 이를 구체적인 협력 의제로 발전시킬 수 있는 민간 차원의 통로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북극항로열린포럼은 앞서 ICIE와 국제컨퍼런스 및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블라디보스토크 러시아과학아카데미 극동지부에서 열린 한·러 원탁회의 등에 참여하며 대러시아 협력 기반을 단계적으로 넓혀왔다. 이번 로스콩그레스재단과의 협력협정은 그 흐름을 러시아의 주요 국제경제 네트워크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한편 우세진 대표는 91일부터 4일까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제11회 동방경제포럼에 북극항로열린포럼 대표이자 공식 발표자로 참가하고 있다. 포럼 기간 중 북극항로 인프라 개발과 한·러 산업협력을 주제로 구체적인 협력 전략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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