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이성적인 두근거림과 잘 보이고픈 설렘, 함께 있고 싶은 욕망의 대상.
여행을 갈 때 나는 “손잡고 걸을까?”라고 말할 수 있는 좋은 친구사이.
분노 포인트와 유머 포인트가 비슷해서 말이 잘 통하는 유쾌한 친구.
짧지 않은 시간 꾸준한 모습을 보면 감탄이 나오기도 하는 존경하는 사람.
서러운 일을 당했을 땐 행정적인 처리와 분노를 해주는 서로의 보호자이자 뒷배.
협력적 팀원.
핸드폰 그만 보고 어깨를 펴라는 둥, 비타민을 먹으라는 등 잔소리꾼.
가끔은 자극도 받고, 샘도 나는 것을 보면 비슷한 연배의 경쟁자이자,
상대가 기뻐하면 나도 기쁘고, 상대가 성공하면 나도 뿌듯한 것을 보면 분명 연인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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