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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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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행정시스템과의 비교를 통한 신공공관리 행정시스템 개념 신공공관리 행정시스템은 공공 부분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정부기능과 조직구조를 시장지향적으로 개혁하려는 행정개혁운동으로 민간처럼 경쟁원리를 도입함으로써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전통적 행정시스템이 한 국가내에서 행해지는 정부 활동과 관련된 모든 형태의 활동을 의미하여 정책결정 과정과 실현에서 관료제적 합리성을 강조한다면 신공공관리 행정시스템은 시민참여나 고객만족 등 기업경영기법들이 강조된다. 전통적 행정시스템에서 시민은 공공서비스 측면의 전문가인 공무원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받는 입장이고, 시장경제체제하에 자유경쟁을 통한 ‘작은 정부’ 방식의 정책수행방식을 추구한다. 또 조직관리, 인사관리, 재무관리를 주 업무로 하고, 상명하달식의 중앙집권식의 정치형태를 선호한다. 반면 신..
소통의 수단인가 오해의 장벽인가... 언어 “이건 아까랑 좀 틀리네요?” 아.. 또.. 유독 다르다와 틀리다의 잘못된 사용이 귀에 거슬린다. 어릴 때부터 정확한 언어사용, 혹은 낱말의 어원, 표현이 귀에 잘 들렸다. 예를 들어 쉬운 말로 개선된 자동심장충격기의 경우도 원래 이름인 제세동기가 세동을 제거한다는 말 뜻 그대로이기 때문에 내 기억에는 더 잘 남았다. 요즘 귀에 맴도는 말은 어렵다/힘들다 공부는 확실히 힘들다. 진도는 공부를 할 수준을 맞추면 되니 어렵진 않지만 힘들다. 그러니까 힘들다가 바른 표현이 맞다. 또 생각하게 되는 표현은 “괜찮아요” 다. 스팸성 광고 전화를 받으면 “괜찮습니다”라고 거절을 하고 끊는데, 사실 ‘괜찮다’라는 말은 거절의 표현이 아닌데, 거절로 사용하니 참 어색하다. 나의 경우는 말을 말 그대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경북은 강원도와 붙어 있어서 그런지 은근 깊은 산과 온천이 많다. 주말에 호랑이가 나올 것 같은 깊은 산속 산장에서 하루를 묶었다. 쭉 뻣은 고속도로를 빠져나오니 금방 시골의 이면도로가 나오고, 곧 흙길이 나왔다. 차가 올라갈 수 있나 싶을 정도의 가파른 길을 계속 올랐다. 망망대해에 점 하나 찍어 놓은 듯한 위치. 네비게이션을 믿고 계속 달렸다. 앞 뒤 사방이 다 산이다. 깊이 들어온 모양이다. 산장 앞에 주차 공간이 있는 게 신기할 정도였다. 간헐적으로 비가 날린다. 주차를 하고, 들어가니 찻집이 있다. 아무리 봐도 차를 팔고 돈을 받을 분위기는 아니다. 산 모양 그대로 산장을 지으셨는지 산장의 집들을 연결한 길들이 가파르다. 짐을 풀고 좁은 마당으로 향했다. 마당에는 돌을 깎아 만든 바둑판과 돌 의..
TV의 미래? TV를 샀다. 비싼 걸 사야 했는데, 싼 걸 사서인지 재미있는게 나오지 않는다. 채널이 3개만 있던 시절. 보고 싶은 프로그램은 본방으로만 볼 수 있었다. 이불을 뒤집어 쓰고 오싹오싹 전설의 고향을 봤고, 주말에는 온 가족이 모여 주말의 명화를 봤다. 리모콘을 차지하기 위한 쟁탈전은 당연하고, 온 국민이 다 보는 50% 시청률의 프로그램도 존재했다. 요즘은 OTT다. 보고 싶은 콘텐츠를 언제든 마음대로 볼 수 있고, 어디에서든 스마트폰 태블릿으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거기에 유튜브와 각종 SNS도 한 몫 한다. 중독성 강한 짧은 영상들이 매일 올라오고 그 영상을 직접 제작, 공유하기도 한다. 이러한 편리함은 내가 직접 선택하고 구성하고픈 사람들의 자율성 욕구를 충족시켜 준다. 높은 시청률의 TV가 옛..
부모신화 아이에게 부모란 신과 같은 존재이다. 나를 존재하게 해 주었고, 나의 생사여탈권을 가지고 있는 존재. 일정 기간 돌봄이 필요한 어린 시절이 있는 동물은 동글동글 귀엽게 생기거나 애처로운 울음소리로 부모를 자극하는 방향으로 진화를 했고, 어린 시절이 그 누구보다 긴 인간은 모성본능이니 가장의 책임감이니 하는 문화까지도 더해서 개체를 이어왔다. 어릴 때는 부모에 대해 한 치 의심이 없었다. 우리 부모님은 다소 엄격하시다라던가, 감정적이다라는 불만은 있었지만, 부모님이 나를 사랑하고 나를 위해서 삶을 희생하고 있다는 명제는 의심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자기함정에 빠져서 형제들과 관심을 경쟁하며 부모님께 인정을 받으려 하고, 사랑을 받으려고 했다. 학교에서도 책과 TV에서도 내가 아프면 밤새 간호를 하는 어머니의..
내담자로서의 나 몇 가지 약을 손에 들고 앉았다. 두 달 가까운 시간이 스쳐간다. 정신과 진료를 받기 시작한 것이 두 달 전이다. 진료를 시작하기 전에는 나는 사실 이미 답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건 나이에 따른 상실감이고 몸의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정신적인 문제에다가 조금의 불안. 답을 알고 시작한 상담은 어쩌면 답을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로 바뀌었다. 내가 하는 말을 다시 되돌려 줄 뿐인데, 제삼자를 통해 객관화된 워딩을 듣게 되는 소름 끼치는 경험이란. 자격증의 권위와 함께 다가오는 무거운 말들이 오래 가슴에 남는다. 진행할수록 나의 편협한 생각이 드러났다. 부끄러웠다. 발설하지 않을 전문가임을 알면서도 숨고 싶었다. 그리고 내가 무서워졌다. 나는 전문가와의 상담 태도에서 긍정도 부정도 아닌 중립적인 태도로 ..
무겁다 서울 서이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사건 이후 교사를 대상으로 벌어진 갑질 사례를 조사하다가 의정부호원초등학교 교사 두 분의 사망 사건도 드러났다. 새벽에 전국의 교사들이 서이초등학교 정문 앞으로 근조화환을 보냈다. 사건 초기 서이초는 그 선생님의 담임 학년은 해당 교사 본인의 희망이었으며, 올해 학교폭력 신고 사안이 없었고, 마치 개인의 문제인 것처럼 입장을 냈다. 그러나 사실 학부모 민원이 너무 많은 학교, 공격적인 학생이 있었고, 개인 휴대전화로 수십 통의 전화와 문자, 인격모독의 발언들이 있었고, 학교에서 모든 교사에게 함구를 지시했다. 교사의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외치기 위해 수천 명의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거리에 모였다. 자는 애를 손으로 건드려 깨우면 성희롱으로 신고당..
공공성 개념 : 학제적 이해 및 현실적 쟁점 Ⅰ. 문제제기 이 논문은 ‘공공성(puclicness)개념이 지닌 해소되지 않는 모호함과 흐릿함에 대한 불만족에서 출발했다. 즉 공공성의 개념이 왜 모호하고 흐릿한지에 대해 다학제적이고 맥락적으로 분석하여 공공성의 판단의 주체로서 행정이 어떠한 역할을 가지고 있는지 논의하였다. 공공성의 개념은 왜 모호한가? 논문에서는 그 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진단하고, 현실로의 연결을 꾀했다. 첫째 원인은 다학제적 접근의 미흡함이다. 우리가 ‘공공성’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 해당 용어에 대한 접근방식은 행정학, 정치학, 경제학 등 분과 학문별로 같지 않다. 서로 다른 개념 정의와 문제 진단이 엇갈리는 일종의 ‘0점 조정의 부재 상황’인 것이다. 둘째 개념과 현실문제와의 연결고리에 대한 해명의 필요성이다. 정치적 슬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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